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만들기

저렴한 제품이 많이 있지만 남는 부품이 있어 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를 직접 만들어 봤다.

직접 만든 블루투스 오디오 리시버

핵심 부품인 MH-M18 모듈이 정상 작동하지는 확인한다.

볼륨 조절이 가능한 모듈이지만 사용하지 않을 거라 볼륨을 최대로 설정해 둔다.

브레드보드에서 MH-M18 모듈의 작동 상태를 확인하는 모습

제작에 필요한 중요 부품(블루투스 오디오 모듈, 배터리 충전 모듈, 3.5mm 스테레오 잭, 배터리)을 준비한다.

배터리는 SONY NP-FW50 배터리에서 뜯어낸 것이다.

중요 부품들

각 부품을 잡아주는 틀을 두꺼운 종이(명함)로 만든다.

부품 크기에 맞게 잘린 명함과 부품

각 부품을 이어 주는 전선을 잘라서 형태를 미리 잡아 둔다.

부품 위치에 알맞게 자르고 접어둔 전선

잘라둔 종이로 형태를 잡으면서 준비한 전선과 부품을 납땜하여 잇는다.

깜빡 잊은 전원 스위치도 잇는다.

절연 테이프로 결합을 보강한다.

조립을 완료한 모습

3D CAD로 설계한 케이스를 3D 프린터로 출력한다.

3D 프린터로 출력한 케이스

케이스가 맞는지 확인하고 뚜껑을 받는다.

케이스에 조립된 모습

케이스 설계에서 깜빡한 작동 상태를 알려주는 LED 구멍을 뚫는다.

LED의 빛이 케이스 밖으로 잘 나오게 반투명한 PLA 필라멘트로 빛 통로를 만든다.

케이스에 LED 인디케이터 구멍을 판 모습

블루투스 모듈 전원을 켜서 작동을 확인한다.

블루투스 모듈의 전원이 켜진 상태

충전이 잘 되는지도 확인하고 작업을 마무리한다.

충전 중일 땐 빨강, 완료되면 파랑

 

작업 후기

각 부품의 위치에 맞춰서 전선을 자르고 구부리 힘들었다.

가늘고 짧은 전선을 최소 2번, 최대 4번을 정확한 위치에서 꺾기가 쉽지 않았다.

거기다 전선 피복이 녹지 않게 납땜하기가 어려웠다.

 

사용 후기

이 작품은 몇 달 못 가 운명하셨다.

배터리 충전 모듈에 과방전 방지 기능이 없어서 소생이 불가능할 만큼 배터리가 방전되어 충전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었다.

이후로는 배터리와 충전 모듈을 내장하는 것을 만들 땐 과방전 방지 기능이 있는 충전 모듈을 사용한다.